사례로 알아보는
배당금 투자 절세효과
ISA vs 일반계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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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A vs 일반계좌 투자 수익률 비교(feat. 일반형ISA 만기해지 세금 계산 사례 분석) - QQQ, SPY, VOO ETF 매
사례로 알아보는일반계좌 vs ISA 계좌 투자 수익률 비교 이전 글 ISA 세제혜택 총정리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사례를 통해 ISA 계좌의 만기 시점 총 납부 세액을 계산해보고, 일반계좌로 투자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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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당금 투자, ISA계좌 vs 일반계좌 세금계산
[조건]
- 투자기간 3년
- 매년 2,000만원씩 추가 투자
- 배당 수익률 9%로 가정 (ex.현대자동차)
- 배당금은 재투자
배당주 투자 시, 일반계좌에서는 배당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15.4%를 선취한 뒤 배당금이 지급되는 반면, ISA 계좌 및 연금계좌 등 과세이연 상품에서 투자시에는 배당소득세 역시 과세 이연되서 복리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ISA계좌와 일반계좌 투자시 총 세금과 수익률을 명시적으로 비교 할 수 있도록, 현대차와 같이 배당률이 8~9%에 달하는 주식에 투자했다는 가정 하에 수익률 및 세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ISA 계좌 배당금 투자 시 세금 계산
[ ISA ] | 1년차 | 2년차 | 3년차 |
투자금 | 20,000,000 | 20,000,000 | 20,000,000 |
수익 재투자 | 1,800,000 | 3,762,000 | |
배당금/분배금 | 1,800,000 | 1,962,000 | 2,138,580 |
3년 후 총 배당금 | 5,900,580 | ||
ISA 저율과세(9.9%)
|
386,157 | ||
세 후 수익 | 5,514,423 | ||
세후 수익률 | 9.19% |
※ 비과세 한도 : 200만원 (일반계좌)
※ 저율과세 : 9.9% 저율과세
매년 2,000만원 씩 총 3년간 배당주 투자를 진행, 양도차익 0% 배당수익 연 9%의 수익이 있을 때 3년간 투자 결과 만기 해지 시 발생한 총 배당수익은 590만원입니다. 매년 받은 9%의 배당금은 과세 없이 배당원금 그대로 재투자를 하여 복리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ISA계좌에서 투자 시 매년 발생한 배당금은 세금공제 없이 과세이연 되며, 3년 만기 후 해지 시 비과세 한도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9.9% 저율과세 적용됩니다.
[ ISA 만기 후 세금 계산 ]
총 납부 세금 = ( 3년 총 수익금 - 비과세 한도 200만원 ) x 9.9%
= (5,900,580원 - 2,000,000원) x 9.9%
= 3,900,580원 x 9.9%
= 386,157원
3년 만기 총 수익금 590만원에 대해 ISA 저율과세를 적용하면 386,157원의 세금이 발생하고, 세 후 수익으로 551만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. 연 배당률이 9%였지만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과세이연 및 복리효과, 그리고 저율과세가 적용되어 3년간 연 평균 배당수익률은 9.19%가 되었습니다.
일반계좌 배당주 투자 시 세금 계산
[ 일반계좌 ] | 1년차 | 2년차 | 3년차 |
투자금 | 20,000,000 | 20,000,000 | 20,000,000 |
수익 재투자 | 1,522,800 | 3,161,546 | |
배당금/분배금 | 1,800,000 | 1,937,052 | 2,084,539 |
배당소득세 | 277,200 | 298,306 | 321,019 |
총 수익 | 4,925,066 | ||
총 납부 배당소득세(15.4%)
|
896,525 | ||
세후 수익률 | 8.21% |
※ 비과세 한도 : 없음
※ 배당소득세 : 15.4% 원천징수 후 배당금 지급.
[일반계좌 배당금 세금 계산]
매년 배당금 지급 시 15.4% 배당소득세 원천징수 후 지급.
1년차 배당소득세 = 1,800,000 x 15.4% = 277,200
2년차 배당소득세 = 1,937,052 x 15.4% = 298,306
3년차 배당소득세 = 2,084,539 x 15.4% = 321,019
일반계좌에서 배당주 투자 시 매년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15.4%가 원천징수되어, 세금을 제외한 뒤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. 배당소득세를 선취한 뒤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ISA 계좌와 달리 과세이연 효과가 없고, 복리효과 역시 볼 수 없습니다. 즉 투자한 배당주가 9%의 배당률로 배당금을 지급해도,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뒤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는 배당금은 9%가 아니며, 시가배당률 기준 7.6% 비율의 배당금이 현금 지급되게 됩니다.
ISA계좌와 동일하게 1년차 배당금이 180만원이 발생했지만, ISA 계좌에서는 180만원 그대로 재투자로 이어지는 반면, 일반계좌 투자 시 1년차 배당소득세를 제외 한 152만원만 재투자 할 수 있습니다. 위 ISA 투자 사례와 동일한 방식으로 투자하였을 때, 재투자 금액 자체가 적으니 총 수익은 492만원이 발생합니다. 3년간의 투자 기간 동안 원천징수된 세금은 총 89만원이고, 세후 수익률은 8.21%가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ISA 계좌 vs 일반계좌 성과비교 (3년 투자 기준)
결과 | ISA | 일반계좌 | 차익 |
투자원금 | 60,000,000 | 60,000,000 | |
3년간 재투자금액
|
5,562,000 | 4,684,346 | 877,654 |
총 납부 세금 | 386,157 | 896,525 | -510,368 |
적용세율 | 과세이연 9.9% 분리과세 |
15.4% 원천징수 금융소득 과세 |
|
세후 총 수익 | 5,514,423 | 4,925,066 | 589,356 |
원금대비 수익률 |
9.19% | 8.21% | 0.98% |
동일한 투자금액 6,000만원에 대해, 배당수익률 9%의 배당주에 투자했을 때 ISA 계좌와 일반계좌의 총 납부 세금 및 수익률에 대해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.
(1) 재투자 금액
ISA계좌는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아 과세이연된 금액 만큼 배당 수익을 재투자할 수 있고, 일반계좌에서 투자 시 15.4%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 한 뒤 지급된 배당금만 재투자 할 수 있기 때문에 재투자로 인한 복리효과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ISA계좌로 투자 시 3년간 재투자 가능 금액은 556만원, 일반계좌로 투자 시 3년간 재투자 금액은 468만원으로 총 87만원의 차이가 있습니다.
(2) 적용세율 - 배당소득세 vs ISA 만기 저율과세
일반계좌로 투자 시 배당소득세 15.4%를 원천징수한 뒤 배당금을 지급하고, 수익금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 대상이 됩니다. ISA 계좌로 투자 시 배당금 지급시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만기 해지 시 비과세 한도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9.9%의 분리과세를 적용하여 금융소득 종합과세 합산이 되지 않습니다.
일반계좌는 비과세 한도가 없고, ISA 계좌는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까지 세율 0%, 이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9.9%의 저율과세가 적용됩니다. ISA 계좌에서 투자 시 부과 세금은 38만원, 일반계좌로 투자 시 배당소득세는 89만원으로 두 계좌의 총 납부 세금은 51만원 차이가 납니다.
(3) 세후 총 수익 & 수익률
3년간 9%의 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주에 투자한 결과, ISA계좌로 투자 시에는 연평균 9.19%의 수익률을, 일반계좌로 투자시에는 연평균 8.21%의 수익률을 보아 약 1%의 수익률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위는 3년 투자를 기준으로 계산을 한 것이지만, 투자기간이 길어진다면 과세이연&저율과세 그리고 재투자로 인한 복리효과는 점점 더 큰 차이를 발생시킬 것이고, 만기가 5년 10년으로 길어진다면 배당주는 ISA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.
배당금 수령을 목적으로 한 배당주 투자는
ISA 계좌로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.
최종 결론입니다. ISA계좌의 과세이연으로 인한 재투자의 복리효과 그리고 만기 시 비과세 한도 및 저율과세 부과 혜택을 활용한다면, 배당주 투자는 ISA계좌로 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 위 사례와 같이 3년 투자의 경우에도 최종 수익률 차이가 발생했고, 만기가 길어질 수록 수익률 차이는 점점 더 크게 벌어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. 단, 위 계산은 9%의 고배당주를 기준으로 계산되었고 증권사 거래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단순 계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, 9%보다 낮은 배당률을 가진 주식에 투자하는 목적 또는 본인의 직접 투자를 위해 참고하기 위해서는, 꼭 직접 수익률을 계산하여 비교한 뒤 투자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.
*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,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